[매일일보] 어느덧 겨울이 지나고 반가운 봄을 알리는 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라는 미증유한 상황 발생에서 야외 활동에 제한이 있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고라도 답답한 실내에서 잠깐이라도 벗어나고자 하는 주민들도 많아져 태안 경찰관들은 더욱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신중을 기하며 근무에 임하고 있다.
주ᐧ야간 관내 위험지역을 순찰하며, 공폐가와 같은 우범지역에서 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여 주민이 체감상 느끼는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도보순찰을 시행하고, 지역안전순찰을 통해 범죄예방을 위한 시설개선, 치안 우려 사항 점검 등 지역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관내 상황을 점검하며 살피고 있다.
특히, 태안 관내는 넓으며 좁은 골목길이 많아 방범시설의 미비로 범죄 발생 사각지대가 많이 존재한다. 야간에는 보안등이 많이 부족하여 여성이나 노약자가 어두운 길을 보행하기에는 더욱 위험해 보인다. 그래서 주민들은 순찰하는 경찰관을 많이 만나길 기대하며 그런 모습을 통해 안전감을 느끼지만, 경찰력의 제한과 넓은 관내에서 주민 모두를 만족시키기에는 한계가 많은 현실이다.
탄력순찰은 주민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순찰을 하는 제도이다. 현재 태안경찰서뿐만 아니라 전국의 경찰서에서 탄력순찰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경찰관이 112신고 및 5대 범죄 다발ᐧ중첩구역과 위험지역 우선으로 경찰의 시각에서 순찰노선을 정하는 것에서 벗어나 탄력순찰은 기존 순찰 노선에 주민들이 원하는 순찰 장소를 반영하여 주민의 요청에 경찰이 조금은 응답할 수 있길 기대할 수 있는 제도이다.
주변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ᐧ파출소를 방문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친절한 설명과 함께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방문이 어렵다면 인터넷에 ‘순찰신문고’를 검색하여 접속 후 순찰을 희망하는 지역과 시간을 선택이 가능하다.
태안경찰서는 탄력순찰 제도를 4월 30일까지 온ᐧ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신고, 접수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를 하고 있으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범죄 없는 안전한 태안군을 함께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태안 근흥파출소 순경 우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