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특별연주회 ‘협주곡의 밤’이 오는 22일과 23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수석지휘자 김종욱의 지휘로 열린다. 이 공연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레퍼토리 개발 작업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공연으로, 22일은 해금, 23일은 가야금을 연주하는 젊은 국악인이 한자리에 모인다. 첫날인 22일에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해금 수석 서은영, KBS 국악관현악단 해금 수석 안은경,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지도단원 김준희,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해금 수석 윤해승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서은영은 해금협주곡 ‘터널의 끝을 향해’를, 안은경은 해금협주곡 ‘추상’을, 김준희는 해금 협주곡 ‘활의 노래’를, 윤해승은 2021년 국악관현악단과 해금을 위한 협주곡 ‘다이아몬드 브릿지’를 연주한다. 23일(금)에는 가야금 협주곡의 밤으로 가야금 연주자 곽수은, 오해향, 윤경선, 최미란 4인이 협연자로서 변화무쌍한 가야금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곽수은은 자작곡 가야금 협주곡 ‘나비의 꿈’, 오해향은 태홍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무슨 인연으로...’를, 윤경선(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은 가야금산조 협주곡 ‘푸른 하늘 흰 구름 밑에 녹음은 지고’를 연주하며, 최미란은 가야금 협주곡 ‘혼불 Ⅱ 나의 넋이 너에게 묻어‘를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거리두기 50% 좌석으로 진행하며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