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시험 재개 가능성을 경고하는 미 정보 당국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국가정보국장실(ODNI)은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8개 정보당국의 분석과 견해를 종합한 '미 정보당국의 연례위협평가'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서 미 정보당국은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미국과 동맹국 사이를 틀어지게 하고 지역적 안보 환경을 재구성하기 위해 공격적이고 불안정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역내 안보환경을 재구성하고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 재개를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 사이 균열을 일으키기 위해 공격적이고 잠재적으로 불안정을 야기하는 여러 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