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사단법인 대한산악구조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14일 산악응급체계구축과 의료지원 체계 지원을 위해 나누리병원과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는 2021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나누리병원으로부터 후원금과 의료후원 등을 받게 되며, 나누리병원은 협회의 공식 지정병원으로서 전국 17개 시·도 700여 명의 민간산악구조대원들의 산악구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됐다.
협약식에 참석한 노익상 대한산악구조협회장은 “나누리병원이 대한산악구조협회의 공식 병원으로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고, 아낌없는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나누리병원의 이번 지원이 그동안 자원봉사 형태로 활동했던 전국의 산악구조대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산악구조협회는 대한산악연맹 산하단체로서 산악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산악 조난사고 예방과 등산객을 위한 안전교육을 목적으로 창립한 단체로, 전국 700여 명의 민간산악구조대원들이 무보수로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과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활동 중에 있다.
또한 국내 험난한 산악지형에서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가 가능한 유일무이한 민간단체로, 산악구조대와 산악안전캠페인 등의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으며 소방청, 산림항공본부, 행정안전부 재난긴급대응단 등 군·관·경의 산악구조 교육 또한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