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력기기 무역수지 적자해소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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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력기기 무역수지 적자해소 팔 걷어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1.04.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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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기자재 국산화 클러스터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전라남도는 19일 ‘전력기자재 국산화 클러스터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전력기기 무역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전남중소기업진흥원에서 열린 보고회엔 윤병태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나주시, 한국전력, 동신대, 목포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력기기 국산화 연구개발, 기업 유치 방안 등에 중점을 두고, 수행사인 동신대 산학협력단의 추진계획 보고에 이어 한국전력과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등 전문기관의 자문, 참석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중국과의 가격 경쟁력 심화와 유럽 등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력 차이로 발생한 전력기자재 대외수지 적자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전남도는 국내 전력기자재 산업의 경쟁력을 분석해 국산화가 시급한 전력기자재를 선별한 후 가격경쟁력과 기술경쟁력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나주 혁신산단에 개소 예정인 고효율 전력설비 시험센터와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소와도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다.

국내 전력기자재 대외무역수지는 2018년부터 흑자규모가 줄어 지난해 4억 2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윤병태 부지사는 “이번 용역의 궁극적인 목적은 도내 전력기자재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이와 연계한 기업 유치”라며 “에너지 밸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오는 9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용역 결과물이 국가 에너지 및 전력기자재산업 육성 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건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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