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부문 각 1명 선발… 오는 5월 28일까지 접수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오는 5월 28일까지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이하 ‘농업기술명인’) 발굴을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업기술명인은 20년 이상의 영농경력과 객관적으로 증빙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농업인을 의미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09년부터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등 5개 분야에서 각 1명씩 농업기술명인을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56명이 선발됐다. 한편 심의과정에서 각 분야에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된 경우, 명인을 선발하지 않는다.
농업기술명인으로 선발되면 상금 500만 원과 인증패, 핸드프린팅(기념손찍기) 동판 등을 수여하며, 생산하고 있는 농·축산물에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인증표’를 부착할 수 있다. 또한 정부혁신 가치 실현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신규 사업과 정책 발굴을 위한 자문위원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농업기술명인 신청 대상은 전체 영농경력 20년 이상, 동일 영농분야 15년 이상의 경력을 증빙할 수 있는 농업인으로서 농·축산물 생산을 기본으로 하며 생산기술, 가공, 유통, 상품화 분야에서 최고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보유한 기술을 타 농업인에게 보급·확산해 농업발전에 기여하고 있어야 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