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대한민국의 교육을 다시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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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대한민국의 교육을 다시 돌아보자
  • 이창민 한국기업교육원 대표
  • 승인 2021.04.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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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 한국기업교육원 대표
이창민 한국기업교육원 대표
대한민국은 가히 교육공화국이라고 말해도 부족함이 없다. 지금 대한민국은 성공해야 한다는 이유 아래 그리고 남에게 뒤쳐져서는 안된다는 생각 아래 뱃속에서부터 교육이 시작되어진다. 그런데 21세기 사회의 교육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더 어려워진다. 그리고 서로의 경쟁을 부추기며 오락가락하는 입시의 정책은 교육의 방향을 더 잡기 어렵게 만들어 가고 있다.
그러는 가운데 21세기의 사회는 창의적인 사람을 원하고 있고 창의적인 사람이 대부분의 기업의 인재상이 되어가고 있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창의적 인재는 어떻게 나오는 걸까? 창의적인 인재로 가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교육은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대한민국의 교육은 2015년을 기점으로 새롭게 개정되었고 그리고 그 후로 6년이 지난 지금 코로나 시대와 함께 우리의 교육의 방향은 잘 가고 있는지 다시한번 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6차와 7차의 교육과정의 내용을 살펴보다 보면 항상 나오는 단어가 창의적이라는 단어이다. 그리고 2015년 교육과정에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 국가·사회적 요구라고 말하며 2015년 교육과정의 배경을 설정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2015년 교육과정 개정의 주안점은 ‘인문·사회·과학기술 기초 소양을 균형 있게 함양하는 방향을 중심을 두고 있으며 이런 기초를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가 되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6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여전히 창의융합형 인재가 되어가기 위한 교육보다는 우리의 교육은 입시에 여전한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창의적인 인재가 나오기 보다는 입시에 맞춰진 교육 속에 부작용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입시에 맞춰진 우리의 교육을 보면 아직도 우리는 줄을 세우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리고 최근 인기 있었던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보면 교육이 경쟁하는 사회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학교는 학습도 하지만 사회를 배우는 작은 사회인데 아직도 경쟁하게 만드는 시스템은 너와나 친구와 친구가 아닌 한 사람을 밟고 올라서야만 내가 좋은 곳에 갈 수 있는 시스템을 아직도 버리지 않고 있다.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해나가는 과정 속에 어울리는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입시에서 또 자유로울 수는 없다. 인문·사회·과학기술 기초 소양을 균형 있게 함양하고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따른 선택 학습을 강화하겠다고 하는 구성의 중점이 잘 이루어져야 하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우리의 인식과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교육의 방향이 입시에만 포커스를 두는 것이 아닌 진로와 개개인의 특성을 잘 키워주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바뀌어진다면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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