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립도서관 2곳, '2021년 독서 아카데미' 수행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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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립도서관 2곳, '2021년 독서 아카데미' 수행기관 선정
  • 차영환 기자
  • 승인 2021.04.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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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개·청천도서관, 문체부 주최 독서 아카데미 수행기관 선정

2천만 원의 국비 지원···다양한 강좌 마련
부개도서관, 청천도서관 전경
부개도서관, 청천도서관 전경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구립도서관인 부개도서관과 청천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독서 아카데미’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약 2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독서 아카데미’는 전 국민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도서관과 문화원, 기업 등이 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문학·역사·철학·자연과학 등 책을 기반으로 한 통섭형 강좌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부개도서관은 ‘인문학 강의 구성의 우수성’, ‘독서아카데미 연계 활동’, ‘수행기관 운영 능력’ 등의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추가 특강도 지원받게 됐다.

부개도서관 독서 아카데미는 5월부터 9월까지 총 16회차로 운영한다. ‘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을 대주제로 코로나19가 드러낸 한국사회의 사각지대를 돌아보고,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미래를 함께 고민해 볼 계획이다.

청천도서관은 다문화 특성화 도서관의 전문성을 살려 가까이에 있는 문화가 알려주는 것들이라는 대주제 아래 세계 시민들의 의식주에 담긴 문화 다양성을 알아볼 예정이다.

청천도서관 독서 아카데미는 6~11월까지 총 15회차에 걸쳐 운영하며 ▲1부 ‘옷에 깃든 세계의 마음, 한국의 마음’(복식) ▲2부 식탁에서 찾는 인류 문화 다양성(음식) ▲3부 인류의 위대한 건축물(건축)등으로 구성됐다.

인간 생활의 기본 요소인 의식주가 각 문화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과 그 속에 담긴 인문정신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천도서관은 2020년 독서 아카데미 최우수 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배창섭 부평구립도서관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며 시민들의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해서 진행해 나갈 계획” 이라며 “코로나블루로 지치고 힘들어하는 구민들에게 인문학이 주는 기쁨을 전달해 드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비대면(온라인)과 대면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부개도서관이나 청천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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