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태양광 1‧3구역, 2022년 1월부터 상업운전 개시 예정
[매일일보 최성욱 기자] 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 이하 ‘공사’)가 추진하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이 4월 23일 본격 착공에 돌입했다.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공유수면 일원에 짓는 100MW 규모의 대단위 발전시설로서, 연간 131GWh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 전력량은 약 3만 6천 가구가 일 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지난 19일, 새만금개발청이 육상태양광 3구역 사업자인 새만금세빛발전소(주)가 제출한 공유수면 실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을 통해 공사는 대단위 재생에너지 생산은 물론 지역 경제성장과 이익공유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3구역 발전사업의 총 사업비는 1,451억 규모로서, 시공의 40%를 전북 지역업체에 맡기고, 공사용 기자재의 50%를 지역에서 조달하여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사업비의 일부를 주민참여 채권 방식으로 조달하고, 채권에 투자한 주민에게 일정 수익률을 보장하여 태양광 발전으로 얻은 이익이 지역사회로 돌아가도록 설계하였다.
한편, 작년 12월 착공한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은 현재 공정률 30% 수준으로 차질없이 건설되고 있으며, 1구역과 3구역 모두 2021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22년 1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강팔문 사장은 “육상태양광 1구역에 이어 3구역 발전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새만금이 명실상부한 ‘그린뉴딜 1번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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