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치유농업으로 심리방역’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전해
[매일일보 최성욱 기자] 군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도시민들의 심리치료와 어린이들의 정서 안정 지원을 위해 도시원예 치유텃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코로나19의 장기간 지속으로 어린이들이 심리적 불안감과 우울증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우려에 따라, 어린이들을 위한 심리 치유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시는 어린이들이 실내원예 체험과 텃밭 가꾸기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더불어 농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어린이들에게 농촌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이번 도시원예 치유텃밭 운영사업은 2개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4월 중 모집해 총 13개소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치유텃밭 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시원예 치유텃밭 운영사업은 실내원예활동 지원사업과 도시원예 상자텃밭 분양사업으로 운영되며, 실내원예활동 지원사업은 실내원예 운영이 가능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LED 관수형 재배시스템을 설치하고 실내 원예작물 재배 및 관리지도를 통해 어린아이들이 식물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도시원예 상자텃밭 분양사업은 도심 속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텃밭정원을 조성하고 농자재 지원과 텃밭운영 재배관리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농촌현장의 생동감과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김선주 농촌지원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많은 어린이들이 정서적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이번 도시원예 치유텃밭 조성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어린이들이 좀 더 행복한 미래를 꿈꾸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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