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로 나타났다.
3일 공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18세 이상 2523명 대상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0.8%포인트 하락한 33.0%로 집계됐다. 이는 리얼미터 주간집계 조사중 최저치였던 4월 첫째주의 33.4%보다 0.4%포인트 떨어진 것. 부정평가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주보다 0.3%포인트 내려간 62.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2%포인트 오른 4.5%였다.
연령대별로 부정평가는 60대(69.7%), 20대(67.7%), 70대 이상(66.7%)였다. 특히 40대에서 부정평가 비율이 전주보다 6.6%포인트 올라 56.0%를 기록했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0.7%포인트 오른 37.3%, 더불어민주당이 2.9%포인트 떨어진 27.8%를 기록했다. 이는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 이어 국민의당 7.8%, 열린민주당 5.3%, 정의당 3.7%, 시대전환 0.9%, 기본소득당 0.6%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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