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구로구의회 박동웅 의장은 지난 7일 가리봉동에 위치한 장애인단체연합회 사무실을 찾아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김준식 구로구 장애인단체 연합회장을 비롯 이종웅 지체장애인협회구로지회장, 정병호 장애인소상공인협회구로지회장, 구청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함께 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애인단체연합회 사무실에 입주해 있는 각 단체 대표들을 만나 당면한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구로구 장애인단체 연합회 사무실은 옛 가리봉1동 주민센터(디지털로19길 24)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1층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기술지원 및 상담을 위한 장애인 편의증진 기술지원센터로 사용하고, 2층은 서울신체장애인복지회구로구지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구로구지회 등 장애인단체연합회 소속 6개 단체가 사용 중이다.
단체 대표들은 열악한 사무실의 생활환경을 집중 거론하면서 사무실 환경 개선,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주차공간 확보, 장애인 쉼터 신설 등 장애인 권익 보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박동웅 의장은 사무실 환경개선 등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적극 검토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박의장은“장애인 권익증진과 장애인단체 화합의 장이 되어야 할 연합회 사무실이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다”며“구청과 면면히 검토해 편의시설 확충, 이동 편익 보장, 사무실 내부 환경개선 등 쾌적하고 안전한 장애인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