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탄소중립 전환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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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탄소중립 전환포럼 개최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1.05.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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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6월24일…시의회, 기후위기비상행동, (재)국제기후환경센터 참여
에너지전환, 건물 등 7개 분야 탄소중립 정책진단 및 과제 발굴
발굴과제 및 토론결과, 시 기후위기대응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
광주탄소중립 전환포럼 포스터.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탄소중립 전환포럼 포스터. (사진제공=광주광역시)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광주광역시는 13일부터 6월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광주탄소중립 전환포럼’을 개최한다.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진단과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광주시와 시의회 그린뉴딜특별위원회, 기후위기비상행동이 공동주최하고 (재)국제기후환경센터가 주관한다.

포럼에서는 에너지전환, 건물, 수송, 자원순환, 농축산, 탄소흡수원, 도시재생 등 탄소중립을 위한 7개 분야별 국가 및 시의 정책을 진단하고 신규과제 발굴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추진전략 등을 논의한다.

국가연구기관 소속 전문가의 국가정책 발표와 시 해당부서장(또는 팀장)의 시 정책 발표 후 시의원, 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지정 토론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탄소중립 연계성과 이해도를 높이고 새로운 정책개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국가 2050 탄소중립의 전략 실현과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광주 달성을 위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정책을 포괄하는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포럼의 진행상황과 논의결과는 시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 수립 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시민정책디자인단의 정책 발굴을 위한 사전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7월 범지구적 환경문제인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243개의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가입을 필두로 정부보다 5년이나 앞선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선언, 국내 첫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 준공 등 대한민국이 탄소중립으로 가는데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는 24일에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와 연계한 ‘지방정부 탄소중립 특별세션’ 행사에도 참여해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 및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송용수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탄소중립의 원년인 올해 광주시의 탄소중립 기본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며 “행정 뿐 아니라 의회, 시민사회, 산업계 등 광주공동체 구성원 전체가 탄소중립을 위한 단기·중기·장기의 목표를 함께 합의하고 성과를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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