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 군산교회 담임목사 김진곤
[매일일보] 지난 번에 두 개의 광명을 이야기 했다. 큰 광명은 태양을 말하고 작은 광명은 달을 말한다. 태양은 낮을 주관하고 달은 밤을 주관한다.그리고 태양은 스스로 빛을 내지만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한다.
태양은 신랑되신 예수님을 말하고 달은 신부, 교회를 말한다고 했다. 우리에게는 빛만 없는 것 뿐만 아니라 거룩도 없다. 하나님같은 능력도 없다. 달이 태양을 바라보듯이 우리가 주님을 바라볼 때 능력을 맛볼 수 있다.
우리 나라는 잘 사는 선진국에 비하면 기술,지하자원등 부족한게 많다. 옛날에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석유를 뽑아낼려고 온 국토를 다 팠지만 석유가 나오지 않았다. 1광구에서~ 7광구 까지 국토를 나누어서 구석구석 다 파 보았지만 끝끝내 나오지 않았다. 한번은 땅을 팠는데 석유가 나와서 그것을 들고 바로 청와대로 올라갔는데 알고 보니 송유관이 터져서 새어 나온 기름이라는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다.
우리나라에 석유가 한 방울도 나오지 않듯이 우리 인생 속에는 의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의가 없는 것 뿐만 아니라 죄 밖에 없다는 것이다. 석유를 얻어 볼려고 온 나라를 다 파보았지만 나오지 않았듯이 우리가 아무리 선하게 살려고 노력을 해도 노력을 하면 할수록 죄 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경 로마서에서는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23) 라고 말씀하신다.
우리 인생을 향하신 분명한 하나님의 최후 판결문이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기름이 한 방울도 안 나오니까 기름을 못 쓰는가? 자동차를 못 굴리고 가정에서 난방을 못하는가? 오히려 전 세계에서 기름을 제일 많이 쓴다고 하지 않는가? 그 기름이 어디서 나왔는가? 외국에서 수입을 해서 쓴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름이 나오지 않지만 수입을 하면 공장도 돌리고 자동차도 굴리고 보일러를 돌릴 수 있는 것처럼, 우리에게는 의가 없지만, 죄 밖에 없지만.. 예수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의를 수입을 하면 되는 것이다. 달이 스스로 빛을 낼 수 없지만 태양으로부터 빛을 받아 우리 지구로 빛을 비추어 주는 것처럼 예수님으로부터 의를 받아 들이면 얼마든지 다른 사람을 위해 의를 나누어주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롬3장24절)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