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국립국악중·고등학교에 매년 전달하고 있는 ‘페르노리카 코리아 국악 장학사업’ 지원 연장 및 확대를 약속하고,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오는 2025년까지 국악장학금을 연간 72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증액하고, 국립국악중·고등학교와 함께 차세대 국악 예술을 이끌어갈 인재육성에 적극 협력해 나간다. 아울러, 우수 성적의 학생뿐 아니라 금전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의 범위를 넓히는 한편, 코로나 19로 공연의 기회가 줄어든 학생들을 위해 공연에 필요한 후원금도 지원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기업의 이익을 지역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사명감 아래, 한국 고유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바탕으로 수 년간 국악장학금의 명맥을 묵묵히 이어왔다. 최고의 국악영재를 길러내는 한국 국악교육의 산실로 명성 높은 국립국악중·고등학교와 지난 2002년 첫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87명의 국악영재들에게 약 2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후원금은 매년 우수한 성적과 인성을 갖춘 학생에게 주어지는 장학금뿐만 아니라 국내외 국악 공연을 후원하는 등 학생들의 학업활동을 중심으로 국악 공연과 교육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이에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장 투불 대표는 “‘페르노리카 코리아 국악 장학사업’은 국립 국악중고등학교와 오랜 기간 꾸준한 인연을 맺으며 국악 영재를 지원하고 한국의 자랑스런 전통 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그 명맥을 이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