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안재용
[매일일보] 화재예방은 우리의 재산과 소중한 생명을 보호해주는 안전구호이다. 요즘은 코로나19로 화재예방에 소홀할 수 있어서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사전 예방 및 훈련이 더욱더 중요시 된다.
요양병원은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특정소방대상물 중 의료시설에 해당한다.
고령화 사회로 인한 노인층의 증가로 요양병원의 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일반 소방대상물과 비교해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화재예방을 위해 효율적인 소방시설 설치·관리와 적극적인 안전대책이 무엇보다도 요구된다.
요양병원의 환자 중 대다수는 재난취약계층인 노인들로서 일반인들에 비해 판단능력이나 대응능력이 저하되어, 거동이 불편해 침대에서 생활해야 하는 이들이 대부분으로 요양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 활동이 더욱 절실한 이유이다.
요양병원 등 노인시설의 화재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소방시설의 설치와 소방안전관리자 및 시설 관계인의 안전의식 강화를 통해 화재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능력 개발이 우선돼야 한다.
소방안전관리자는 건물의 비상구를 항상 개방하고 스프링클러 설비 등 소방시설을 상시 점검해야 할 뿐 아니라 각 층·구역별 관리자들이 소화기, 옥내소화전 및 피난시설 등을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훈련을 실시해 피난 시 행동요령을 숙달토록 지속적으로 교육해야 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