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금옥 기자] 장흥군 용산면 차동마을 출신의 김준희(17세) 군이 지난 5월 30일 스페인 국제 클래식 기타 콩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클래식 기타의 종주국으로 알려진 스페인 빌바오의 왕립 음악원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김준희 군은 국제기타콩쿨 Ⅲ파트(고등학생부)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뤄 냈다.
김준희 군은 지난 3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코스타리카 국제청소년 기타 콩쿨 대회에서도 우승하는 등 클래식 기타 연주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용산면 차동마을 출신의 김준희 군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장흥으로 귀농한 김병순·한수정 부부의 신념에 따라 홈스쿨링을 통해 공부해 왔다.
지난 2016년부터 클래식 기타를 접한 이후 국내외 교수진의 지도를 받아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계속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 군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