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주택용 소방시설은 가정 필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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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주택용 소방시설은 가정 필수품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1.06.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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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소방서 임회119안전센터 소방교 이계현
소방교 이계현.(사진제공=해남소방서)
소방교 이계현.(사진제공=해남소방서)
[매일일보] 어느덧 봄이 지나가고 무더운 여름이 다가 왔다. 소방청 화재통계를 보면 2020년 전국적으로 총 38,638건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이중 주택화재는 총 7,159건의 화재가 발생하였고 14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중 화재 원인별로 54.4%를 차지하는 부주의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 되었다. 화재 발생율은 심야 취약시간인 0~6시의 경우 낮 시간대인 12~18시의 절반에 불과하지만 사망자 발생 비율은 낮 시간대보다 심야 취약시간대에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주택화재 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초기 진압과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잠을 자는 시간대인 야간에는 빠르게 화재 상황을 인식하는데 어려움 이 있는데, 이를 주택용 소방시설로 대비할 수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말하며, 화재경보기는 열, 연기 등을 감지하여 경보음을 크게 울려 위험을 알리는 장치다.
소화기는 냉각 또는 공기차단 등의 효과를 이용해서 불을 끌 수 있는 기구로 초기 화재진압에 매우 효과적이다. 실제로 국내외 화재경보기를 통해 생명과 재산피해를 경감한 사례가 많으며, 법제화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에 힘을 쓰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인터넷 쇼핑몰 또는 마트 등에서 손쉽게 구입 할 수 있으며 설치 또한 매우 간단하다. 화재는 부주의로도 발생하지만 예고 없이 급작스럽게 발생하기도 한다. 안전한 가정을 위해 일반주택에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설치하여 주택화재에 대비하길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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