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 임회119안전센터 소방교 이계현
[매일일보] 어느덧 봄이 지나가고 무더운 여름이 다가 왔다.
소방청 화재통계를 보면 2020년 전국적으로 총 38,638건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이중 주택화재는 총 7,159건의 화재가 발생하였고 14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중 화재 원인별로 54.4%를 차지하는 부주의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 되었다.
화재 발생율은 심야 취약시간인 0~6시의 경우 낮 시간대인 12~18시의 절반에 불과하지만 사망자 발생 비율은 낮 시간대보다 심야 취약시간대에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주택화재 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초기 진압과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잠을 자는 시간대인 야간에는 빠르게 화재 상황을 인식하는데 어려움 이 있는데, 이를 주택용 소방시설로 대비할 수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말하며, 화재경보기는 열, 연기 등을 감지하여 경보음을 크게 울려 위험을 알리는 장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