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국스카우트연맹은 2017년 8월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지로 대한민국 전라북도 새만금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스카우트운동은 1907년 베이든 포우엘 경이 다양한 계층의 청소년 20명을 모아 브라운시 섬에서 실시한 실험캠프서 시작됐는데 이 캠프를 통해 리더십 등을 강조하는 스카우트 특유의 반제도를 교육하는 등 전 세계 최초의 체계화된 청소년교육이 시작돼 현재까지 110여년을 이어오면서 청소년교육방법을 정립하여 발전시켜 왔다.
스카우트운동의 목적은 청소년들에게 행사, 과정 할동 등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향후 청소년들이 성인이 됐을 때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지향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데 있다.
특히, 스카우트운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스스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함은 물론 또래 청소년들에게 신뢰감(자기존중, 숙달과 장래성), 인성(책임감, 영성(spirituality)), 네트워크(안전, 소속감), 능력(시민적 사회적 능력 등), 사회적 기여(참여, 권한) 등을 불어 넣어 동참하게 유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스카우트운동의 교육적인 효과는 크게 5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인간관계를 개선한다. 둘째, 경제적인 효율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한다. 셋째, 사회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넷째, 민주시민으로서 책임 의식을 함양한다. 다섯째,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정과 치료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역량개발을 통한 개인의 발전을 도모하고 그들이 속한 지역, 국가와 국제사회에서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 지구촌의 새로운 스카우트 친구들과 상호 교류하면서 평화와 선의를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책임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스카우트운동의 정의, 원리 및 스카우트방법((선서와 규율, 실천학습(Leaning by doing), 반제도(Patrol system), 진보제도 등)에 의한 교육과 모범적인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현대사회서 세계 청소년들의 욕구와 열망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한국스카우트연맹은 1991년에 성공적으로 개최한 제17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경험과 13번의 아시아태평양스카우트잼버리 개최 경험, 14번의 한국잼버리 등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3년에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키 위해 최선을 다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23년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돼야 하며 100년의 잼버리 중 최초로 민관이 함께 이뤄내는 전 세계 최대의 지구촌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을 위해선 우리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 그리고 관계기관 간의 협업과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