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이판 운항 재개…북마리아나 정부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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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사이판 운항 재개…북마리아나 정부와 합의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1.07.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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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아시아나항공에서 북마리아나 랄프 DLG. 토레스(Ralph DLG. Toress) 주지사(왼쪽)와 아시아나항공 선완성 상무가 '운항재개 프로그램'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1일 오전 아시아나항공에서 북마리아나 랄프 DLG. 토레스 주지사(왼쪽)와 아시아나항공 선완성 상무가 '운항재개 프로그램'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사이판 등이 속한 북마리아나 정부와 손잡고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랄프 DLG. 토레스 북마리아나 주지사는 지난 1일 아시아나항공을 방문해 아시아나항공과 북마리아나 정부간 ‘운항재개 프로그램’을 체결하고 사이판 방역 대책 재점검 및 관광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랄프 DLG. 토레스 주지사는 “지난 30년간 아시아나항공이 양 국간 가교 역할을 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며, 북마리아나 정부는 지난 1년간 양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관광업 종사자 전원 백신 접종 등 철저하게 방역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아시아나항공과의 ‘운항재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사이판 노선이 정상화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선완성 아시아나항공 상무는 “한국과 북마리아나 제도 간의 국내 최초 ‘트래블 버블’ 체결이 가능할 수 있도록 그 동안 방역 등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준 북마리아나 제도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력이 K-방역 투어 프로그램 실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여행사들과 함께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4일부터 주 1회 사이판 운항 재개에 나선다.  인천공항을 오전 9시에 출발해 사이판 현지 오후 2시 30분 도착, 사이판에서 오후 4시 출발해 인천공항에 저녁 7시 4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7월 첫 운항 재개편은 A321항공기(174석)를 투입하고, 8월부터는 최신형 항공기인 A321NEO(180석)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19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상황에 따라 증편 등 즉각적이고 탄력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와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은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시행에 상호 합의해 7월부터 백신 접종이 완료된 한국발 단체 여행객은 북마리아나 제도를 격리없이 여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북마리아나제도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현재까지 183명에 불과하며, 백신 2차 접종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63% 수준으로 최고의 방역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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