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한-중미 북부 농업협력 포럼’ 개최, 중미 북부 3개국 안정화 지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외교부와 농촌진흥청은 정부 합동 농업협력사절단(이하 사절단)을 구성해 5일부터 12일까지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3개국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외교부 제1차관 중남미 방문 등 계기 코로나19 이후 중남미 국가들이 우리나라에 적극 희망해 온 디지털·친환경 농업기술 협력 및 농촌사회 발전 지원 요청 등에 부응해 구체협력 방안을 협의하고자 추진된다.
특히 올해 한미정상회담, 제4차 한-중미통합체제(SICA)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한국의 중미 북부 삼각지대 국가들에 대한 기여 증대 △대 중남미 디지털·녹색협력 확대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후속조치 이행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사절단은 방문 3개국 농업장관 예방 및 농업 분야 정부 간 고위급 회의 등 개최를 통해 △농업기술 △농촌개발 및 농가소득 향상 △농축산품 가공·처리 등 수출 역량 강화 △연구개발 및 교육·학술 협력 등 분야에서 코로나19 이후의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oLFACI),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사무소 등 우리의 대 중남미 농업분야 협력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 협력 사업 확대를 협의하고, 농축산물 건조, 저장, 가공, 유통 및 위생 검역 등 ‘농업 가치사슬’ 개선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