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영모 기자] 군위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 군위읍 정리 일원에서 드론을 이용한 긴급병해충 협업 공동방제를 실시하였다.
이번 방제는 그동안 농업기술센터, 농정과, 농협중앙회 군위군지부, 군위농협, 팔공농협 관계자들이 사전 연석회의를 통해 우리 지역 병해충방제 문제를 다방면으로 고찰하고 각계의 반응을 토대로 진행되었다.
방제 작업은 군위읍, 소보면, 효령면, 우보면, 의흥면 일원에 수도작에 발생하여 확산 우려가 있는 도열병, 멸구류 등을 대상으로 하였다. 방제면적은 50ha이고 부녀자농업인, 고령농업인 등 악성 농작업에 애로가 있는 농가가 그 대상이다.
4차산업 핵심분야인 드론을 농업현장에 활용하기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용 드론 운행 자격증 교육반을 운영하여 방제단원 10여 명이 자격증을 취득하여 방제단을 구성했다.
농업의 악성농작업과 부족한 노동력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뜻을 모아 2019년 병해충방제단을 구성하였고 방제단원의 우수한 드론 활용능력을 토대로 벼 직파재배, 수단그라스 파종, 병해충방제 등 실증시험을 통해 농업용 드론 농작업 매뉴얼을 정립했다.
농업기술센터 신회용 소장은“최근 이상기후가 농작물 병해충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 커 농가의 안정적인 수확을 위해 병해충 조기 방제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군위군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드론 운영 재원들을 활용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방제면적과 대상 작목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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