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시장, 8일 팔당댐 경관개선 사업 ‘팔당댐 프로젝트 행사’ 참석
[매일일보 나헌영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지난 8일 열린 ‘팔당댐 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한 후 SNS를 통해, 팔당댐을 청소년 견학 등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한국수력원자력이 2년에 걸친 팔당댐 경관개선 사업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팔당수력발전소 현장에서 개최한 ‘팔당댐 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조광한 남양주시장, 정재한 한수원 사장, 팔당수력발전소 김종식 소장 그리고 하남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 각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팔당수력발전소는 1973년 준공된 국내 최초의 저낙차 밸브형 발전설비를 갖춘 친환경 에너지 발전시설”이라며, “온실가스 발생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석탄발전이 여전히 국내 전력생산 37%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소중한 발전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기치 못한 홍수로부터 하남·남양주·서울을 지키고, 서울과 경기 일원 식수와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며, “우리가 잘 관리하고 보호해야 하는 이유”라고 했다.
이어 “남양주와 하남은 황포돗배를 이용해 교류를 이어왔고, 현재는 팔당댐 관리교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팔당댐이 물리적 거리를 넘어 마음까지 이어주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 당일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해 1000만원을 후원한 한수원 정재훈 대표에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김 시장은 “정 대표는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아동 대상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이번에도 기쁨지역아동센터와 온누리지역아동센터에 차량을 지원했고, 어린이통학차량 기준에 맞도록 통학차량을 개조하는 비용 지원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끝으로 시가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 실천 및 환경교육도시 하남’ 정책과 연계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팔당댐을 활용해 코로나19, 기후변화 등이 깨우쳐 준 환경보호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교육도시로 가는 과정에 청소년 견학 등 교육의 장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