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연일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14일 전력사용량이 올여름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최대전력수요는 오후 5시 기준 8만8081MW, 전력 공급 예비율은 약 10%로 집계됐다.
이는 잠정 수치이며 확정치는 15일 새벽에 나온다. 당초 거래소는 이날 오전 예보에서 최대전력수요를 8만9000MW로 전망했으나 실제 사용량은 이보다는 낮았다.
한편 올해 최대전력수요 최고치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온 1월 11일 9만564MW(예비율 9.5%)였다. 역대 여름철 최대전력수요 최고치는 111년 만의 폭염이 닥쳤던 2018년 7월 24일로, 9만2478MW(예비율 7.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