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핵심 전략 산업으로 농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에 있다.
영암군은 경지면적 기준 전국 11번째, 도내 2번째의 가용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영암을 대표하는 매력한우, 삼호 무화과, 금정 대봉감, 황토고구마, 도포 멜론 등 농축산물 브랜드를 보유, 생산하고 있다.
군의 기간산업이자 신성장 동력산업 중 하나인 농업의 6차 산업화에 IT와 BT 기술을 결합하고 생명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고품질‧고소득의 생명 농업을 육성하고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농업의 신성장동력과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한우 브랜드 유통강자로 우뚝 선 영암매력 한우는 1+이상 고급육 출현율 전국 1위에 이어 작년 기준 전국 한우 능력평가대회에서 4위, 6위 등 3관왕을 수상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롯데슈퍼, 롯데백화점 등 수도권 판매망 확보를 통해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수도권 등지의 백화점에서 판촉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온라인 쇼핑몰인 ‘기찬들 영암몰’은 바이럴마케팅, 기획전 운영 등 차별화된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7일에는 네이버 쇼핑몰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판매와 홍보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영암서울농장을 운영하여 도시‧농촌 간 상생 발전을 통해 귀농·귀촌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으며, 지구온난화에 대비하여 아열대 작목 적응 실증시험 및 스마트 팜 교육장으로 활용하여 대체작목 육성을 통해 미래 영암군 농업의 새로운 소득작목을 개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폭우와 폭염 등 여러 기상이변으로 영농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 농민들이 영농에 최선을 다해 결실을 맺은 만큼 그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의 말을 전하였으며, 또한 “ 군 역시 고소득‧고품질 생명농업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