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남북간 통신연락선 복원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소중한 신호탄이 되길 희망하며, 정전협정 68주년을 맞은 27일 기쁜 소식이 날아왔으며,. 지난해 6월 일부 탈북단체의 대북전단지 살포를 문제 삼아 북한이 일방적으로 차단한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으며. 판문점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설치된 남북 직통전화를 통해 북측과 통화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하면서 남북관계 회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모색해왔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이번 남북 통신선 복원을 통해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별다른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던 남북관계가 회복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남과 북은 외부상황에 구애됨이 없이 주도적으로 힘을 합쳐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힘을 모아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남과 북이 약속했던 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정치권은 모처럼 맞은 남북관계 회복의 기회를 되살리기 위해 초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북한 역시 불필요한 자극이나 행동을 자제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전진시키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7월 27일은 정전협정을 맺은 지 68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전쟁을 완전히 종식 시키지 못하고 불안한 평화가 68년 동안 지속된 것이다. 이번 기회에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미국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폭염을 뚫고 종전선언 촉구를 위한 릴레이 1인시위를 이어나간 경기도의회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 의원님들에게 감사와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남북간 통신선 복원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다양한 남북협력사업들을 준비하고 있었던 경기도에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남북간 통신선 복원을 환영하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에 경기도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