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교통문제 해결방안 모색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난 2일 교통정책자문위원회 구성을 위한 예산·인력 확보 등 사전절차 이행을 지시했다. 기장군이 당면한 교통문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조치다.
기장군은 3일 “현재 기장군은 각종 개발사업 및 건축허가 증가 등으로 교통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이어서 실효성 있는 검토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운영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라고 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기장군은 연간 70~80건에 달하는 개발사업 및 건축허가 관련 교통 협의에 대한 전문가 검토 의견 수렴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운영하면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 구성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서울특별시 자치구의 경우 교통영향평가 협의 및 교통성 검토 업무를 전문 임기제 공무원이 전담하고 있다.
기장군도 이같은 업무의 특수성을 고려해 전문 지식과 실무 경력을 겸비한 교통 분야 인력 확보에 나섰으며, 추후 예산 확보 등 추이에 따라 교통정책자문위원회 및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 구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규석 군수는 정관읍 용수리에 위치한 의료폐기물중간처분업체인 NC메디(주)의 소각용량증설 변경허가를 반대하기 위해 지난 1일 오전 허가청인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29번째 1인 시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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