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영모 기자] 의성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4일 제21회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사업에 드림스타트 아동 1명이 선정되어 지원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후원하는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사업은 국내 난치병 아동과 해외(라오스) 아동 및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폐동맥폐쇄’라는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드림스타트 아동은 가정 내 경제적 여건으로 정기 검진 및 수술비 등 적지 않은 의료비 부담을 안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의성노인복지관의 연계를 통하여 이번 사업에 신청하게 되었고 7월 23일 최종적으로 선정되어 600만원의 치료비 지원을 받게 되었다. 아동은 후원받은 치료비로 9월 초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등운스님(고운사 주지)은“어려운 난치병 아동을 돕기 위하여 해마다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 진행해 왔다. 이렇게 모인 정성으로 우리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동의 어머니는 “우리 가정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이 은혜 잊지 않고 아이가 성장하여 다시 사회에 베풀어 보답할 수 있도록 건강하고 바르게 잘 키우겠다”고 손수 편지를 써 감사한 마음을 전하였다.
의성군 관계자는 “치료가 절실한 우리 아동이 소중한 후원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및 의성노인복지관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아동이 수술을 무사히 마쳐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 드림스타트는 0세 ~ 만12세 이하(초등학생)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 차상위, 한부모, 조손가족 등) 아동 및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올 상반기에 진로직업 체험, 후원도서, 장학금 지원 등 약 25개의 후원·공모사업을 필요한 아동과 가정에 연계 및 제공하였다. 뿐만 아니라 학원 및 학습지 비용 지원을 비롯하여 지역 내 병의원과 연계하여 건강 검진 등 필수·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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