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다양한 계층 대상 사회공헌 확대”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skylife 보호종료청소년 SOS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 접수는 지난 6일 시작해 오는 11월 5일까지 3개월 간 진행된다.
이번 장학금은 만 18세 이상이 되면서 따라 보호시설에서 퇴소하게 된 청소년들이 대상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사회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게 학자금·긴급 생활안정자금·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아동은 현행 아동복지법 상 보호대상아동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아동복지시설에 입소하거나 그룹 홈·위탁 가정 등을 통해 보호가 제공된다. 그러나 만 18세 청소년이 되면 보호가 종료된다. 매년 약 2500명의 보호종료 청소년이 발생하고 있다. 쉼터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을 합치면 그 수는 더 늘어나게 된다.
현행법에서 만 19세 미만은 미성년자로 규정된다. 이 때문에 보호종료 청소년은 사회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다. KT스카이라이프는 “충분한 직업훈련과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을 뿐만 아니라, 제대로 준비되지 않고 생활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자립을 하다 보니 사회적 취약 계층으로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며 “이런 사회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자 보호종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자금 및 생활안정자금, 의료비 등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보호종료청소년 SOS 장학금 지원을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함께 진행한다. 스카이라이프 홈페이지·SNS와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 기브스퀘어를 통해 신청자격과 지원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원 기간 내에 수시로 대상자를 선정하여 지원을 할 예정이다.
홍기섭 스카이라이프 부사장은 “이번 보호종료 청소년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은 사회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지원대상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스카이라이프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여러 방면의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들에게 지원하는 활동들을 확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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