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문철주 기자]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2021년 상반기 중앙부처와 경상남도 등의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한 결과 총 1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약 75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2017년부터 공모건수 및 사업비 확보금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 역시 2020년 상반기와 대비해 선정 건수는 4건, 사업비는 28억여 원이 증가한 수치다.
군은 최근 정부의 사업추진 방식이 공모로 전환·확대됨에 따라 올 초 ‘2021년 공모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외부재원 유치와 대외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신규공모를 분석해 담당 부서와 공유, 응모 가능 여부를 적극 검토하고 공모사업 우수부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공모 참여 활성화를 독려했다.
특히 의령군은 ‘앞서가는 스마트 농업’이라는 군정 방침에 접근한 농축산 사업 분야에 가장 많은 8개 사업을 응모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2021년 농촌 고용인력지원’, ‘2021경영실습 임대농장 지원사업’등 5개 사업이 선정되어 의령군 선진농업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개발분야에서는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1개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2개소가 선정되었으며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사업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행복교육지구 공모사업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이 선정됐다.
한편 군은 하반기 공모가 진행 중인 14개 사업과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업들은 지속적으로 중앙부처 및 경남도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인적 네트워크 연계를 강화하는 등 각종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오태완 군수는 “대규모 공공사업 선정으로 현안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