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인증 PASS, 3500만 가입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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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인증 PASS, 3500만 가입자 돌파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8.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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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보안성으로 인증업계 최고 사용자 확보
'PASS'가 본인인증을 위한 대표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래프=SK텔레콤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PASS(패스)’ 가입자가 인증업계 최초로 3500만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KT, LG유플러스와 함께 공동 운영하는 PASS 가입자가 35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통계청이 작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밝힌 생산연령 인구(3575만) 수준이다. 인증이 필요한 대다수 국민들이 인증 수단으로 PASS를 선택해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통신3사가 운영하는 PASS는 ‘PASS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및 ‘QR출입증’ 등의 서비스를 뛰어난 보안성과 편의성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선 ‘PASS 인증서’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구현한 인증 서비스로 생체 인증이나 6자리 핀 번호로 본인인증을 완료하는 간결한 방식이다. 현재 PASS인증서 발급 건수는 3200만에 달한다.

또한 국세청 홈택스‧위택스, 행정안정부 정부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등 많은 공공 사이트에서 간편 로그인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의 편의점과도 협력해 신분증명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PASS인증서와 본인확인 서비스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도입해 쉽고 빠른 백신 예약을 제공 중이다. 국민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위해 통신3사의 인증을 사용한 횟수는 2주간 1200만건을 넘어섰다.

PASS 본인확인서비스는 국내 2만여개의 사이트에서 ‘휴대폰 본인인증’이라는 이름으로 필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PASS 인증 앱에 본인 명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온·오프라인에서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서비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이다. PASS QR출입증은 전자출입명부 서비스로 스마트폰 바탕 화면에 위젯을 위치해 간편하게 QR출입 등록을 할 수 있게 했다.

통신3사는 비대면 시대를 맞아 모바일 인증서비스가 지속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용 네트워크와 암호화 시스템을 통해 국민들이 보안 우려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PASS 인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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