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2차 장마철 안전운전으로 교통사고 예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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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차 장마철 안전운전으로 교통사고 예방합시다
  • 전남경찰청 제1기동대 경사 오의석
  • 승인 2021.08.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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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제1기동대 경사 오의석
전남경찰청 제1기동대 경사 오의석
[매일일보] 본격적으로 2차 장마가 시작되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다음 주 후반까지 일주일 이상 길게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장마철의 복병은 빗길 교통사고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 발생률은 평상시 1.7배, 치사율은 1.4배 가량이라고 한다. 노면이 미끄럽고 핸들, 브레이크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수막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마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빗길 교통안전 수칙을 숙지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타이어 마모상태를 점검하고 공기압을 높이자. 타이어의 적절한 공기압은 빗길 주행시 노면의 접지력을 높여주고 타이어에서 빗물이 신속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 타이어 공기압을 10% 이내로 높여주면 수막현상으로 인한 미끄러짐을 방지 할 수 있다. 둘째, 윈도 와이퍼를 점검하자. 오래된 윈도 와이퍼는 비가와도 잘 닦이지 않아 운전자의 전방 확인을 어렵게 한다. 워셔액을 뿌린 후 와이퍼를 작동해 보고 유리면이 깨끗하게 닦이지 않거나 드르륵 소리가 난다면 교체를 하여야 한다. 셋째,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길게 확보하자. 빗길은 미끄러지기 쉽고 평소보다 정지거리가 길어진다. 맑은날보다 속도를 20%이상 줄이고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해야 급정거시 앞차와의 충돌을 피할 수 있다. 넷째, 낮에도 전조등, 안개등을 켜자. 빗길은 시야가 어두워 주변을 살피기 힘들어진다. 때문에 낮에도 출발 전 반드시 전조등을 켜고 도로로 나가야 한다. 전조등, 안개등은 본인의 시야 확보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내 차량의 존재를 알리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긴급상황을 대비하여 보험사의 긴급출동 연락처를 자신의 휴대폰에 입력하여 긴급상황에서 신속히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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