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원 보령소방서장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 환절기는 순환기계 질환 사망 또는 급성심정지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순환기계 질환이란 심장병, 뇌졸중 등 순환기계 각종 질환으로 초기 자각증상이 없거나 미약해 치명적인 상태가 돼서야 심각한 결과가 드러난다.
따라서 예기치 않던 때나 장소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응급처치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응급처치는 다친 사람이나 급성 질환자를 현장에서 즉시 조치를 취하는 것을 말하며 위급한 상황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119에 연락하는 것부터 부상이나 질병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위도 포함한다.
응급처치의 적절성에 따라 사람의 생명이 좌우되기도 하며 회복 기간이 단축되기도 하기 때문에 평소 응급처치 방법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두면 갑작스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은 갑작스럽게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추게 될 때 생명과 직결된 장기인 뇌와 심장 등에 산소를 공급하는 기술로 심정지 후 4분 이내에 시행되어야 하며 압박 위치와 압박 방법 등을 미리 숙지해둔다면 큰 도움이 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