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민간공원 특례사업
민간자본 1,384억 원 투입 346,617.6㎡ 규모 조성
18일 오후 2시 중앙근린공원 야외공연장 준공식 개최
민간자본 1,384억 원 투입 346,617.6㎡ 규모 조성
18일 오후 2시 중앙근린공원 야외공연장 준공식 개최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원주시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전국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한 원주 민간 중앙근린공원 1구역 조성 공사를 모두 마치고 오는 18일 오후 2시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보상비 포함 총 1384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된 원주 민간 중앙근린공원 1구역은 2018년 5월 착공해 무실동과 명륜동 일원 전체 사업부지 458,214.7㎡ 중 346,617.6㎡ 규모로 조성됐다.
311석 규모의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12면의 실내 배드민턴장, 3km 길이의 숲속 둘레길, 생태연못 야외공연장,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주차장 등을 갖췄다.
지난 2015년 아이피씨원주피에프브이(주)로부터 제안서를 받은 이후 2016년 협약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 2017년 실시계획인가 및 토지 보상 등 사업비 1,384억 원 전액을 민간자본으로 유치해 시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도심 속 대규모 녹지를 시민들의 품에 돌려줄 수 있게 됐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도심 속에서 자연경관 및 생태체험을 경험하고, 각종 문화예술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앙근린공원 1구역에 이어 2구역도 민간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시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고 있는 단구·일산근린공원 등의 조성이 완료되면 ‘걷고 싶은 푸른 공원도시 원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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