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금산군은 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민원 및 인구 동향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지난 10월 18일 마련했다고 밝혔다.
분석 도구로는 행정안전부 빅데이터 공통기반 플랫폼 ‘혜안’이 활용됐다. 민원 자료의 경우는 지난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 데이터를 분석했다. 최다 키워드는 불법 주정차 365건, 도로 유실 336건, 가로등 고장 167건, 불법 현수막 117건, 쓰레기 수거 70건 등이 확인됐다.
부서별 민원처리 건수는 건설교통과 769건(46%), 안전총괄과 259건(15%), 환경자원과 167건(10%) 순으로 많았고 군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교통, 환경 관련 민원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인구 동향 분석은 2020년 12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됐다. 군의 인구는 지속적 감소추세에 있으며 출생인구보다 사망인구가 많고 전입인구 보다 전출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전출 사유는 직업 때문이며 영유아 인구와 청년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고 고령 인구와 외국인 인구는 증가추세를 보였다.
금산군 관계자는 “분석 자료를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민원 및 인구늘리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고자 한다”며 “군 행정 전반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과학적인 정책 반영을 추진해 군민 맞춤형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금산)=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