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의회(의장 황천순)는 18일 제246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9일까지 12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황천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의회에서는 내년 의회의 인사권 독립에 대비해 TF팀을 운영 중이며 천안시장과 인사교류 등의 업무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행정부와 의회 간 협력을 통해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31건을 비롯한 50여 건의 안건심의와 현장방문, 시정질문이 있을 예정”이라며 “시정의 주요 현안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고 더욱 나은 천안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시정질문과 ‘2022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조례안 31건과 동의안 12건, 의견청취 4건 등 총 48건을 심의하고 각 상임위별로 주요 현안 지역을 찾아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이교희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천안시 도시개발공사를 만들어 미래세대를 위한 착한 주택을 공급할 것”을 건의했으며 이종담 의원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우리시 특성에 맞는 공공기관 이전에 힘쓰자”고 제안했다.
이어 유영진 의원은 “누군가의 딸이자 아들이고 어머니이자 아버지인 공무원들이 악성민원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집행부에 적극 노력할 것을 당부하고, 유영채 의원은 “구청 행정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상권 활성화, 업무부담 완화를 가져올 서북구 분구를 시민과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공론화의 장을 마련하자”고 건의했다.
또한, 김선홍 의원이 모든 유권자가 제약 없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제안한 ‘무장애 투표소 실현을 위한 건의문’이 채택되었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