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분장실' - VER 2가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주간예매순위(10월12일-18일) 1위에 올랐다. 지난 9월 19일 개막한 연극 '분장실' - VER 2는 공연 횟수가 거듭될수록 관객들의 큰 호평 속에 연일 높은 객석 점유율을 유지하며 공연 중에 있다.
이 작품은 삶의 희로애락을 무대 뒤 공간, 분장실이라는 공간에 담아내었다. 서로 다른 시대를 살고 있는 네 명의 배우는 분장실이라는 한 공간 안에서 만난다. 시대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방황하다가 연극이라는 언어를 발견해 빠져드는 A, 정신 없이 바뀌는 세상 속에서 자신이 펼치는 연극마저 휙휙 바뀌며 급기야 자신이 누군지 모르게 되는 B, 무대 위 언어와 무대 바깥의 언어의 괴리감 때문에 늘 고민하지만, 오늘도 묵묵히 무대에 오르는 C, 연극이라는 세상 속에 갇혀서 정작 세상 바깥으로는 나가지 못하는 D. 분장실을 배경으로 한 배우들의 열정과 고뇌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관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한다.
더불어 '갈매기', '세자매', '맥베스', '벚꽃동산'과 같은 고전 명작을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이 작품의 매력 중 하나이다. 극 중에서 연극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감명 받았을 작품들의 주요 대사들을 열연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절절한 감성과 깊은 감동을 전한다.
녹록지 않은 삶의 치열함을 보여주면서도 따뜻한 웃음과 위로를 담고 있는 연극 '분장실' - VER2에는 박민성, 유승현, 정원영, 유희제, 김바다, 홍승안, 김준영, 도지한이 출연한다. 티켓링크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10월 19일 - 24일까지 공연의 예매자 전원에게는 배우들의 공연 실황 낭독CD를 증정한다. 연극 '분장실' - VER2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