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경로잔치 효 꾸러미‧‧‧ 위문품‧장수지팡이, 유공자 표창
저소득 어르신 3천 48명에게 위문품 전달하며 생활실태 확인
저소득 어르신 3천 48명에게 위문품 전달하며 생활실태 확인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강북구가 어르신에게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경로잔치를 열고 ‘효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강북구는 ‘효 꾸러미’로 장수 지팡이와 위안물품, 유공자 표창을 준비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맞춰 동별 일정에 따라 각각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우선 올해 100세 생일을 맞은 어르신 13명에게 장수 지팡이와 대통령 축하 서한을 방문 전달했다. 장수 지팡이는 명아주 풀로 만들어져 가볍고 단단하다. 삼국사기에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이 장수 노인에게 지팡이(청려장)을 선물했다는 기록이 있다.
위문품은 아프지 않고 장수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건강 먹거리로 구성됐다. 동 주민센터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3천48명에게 물품을 드렸다. 집에 찾아갈 때 어르신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생활 실태를 함께 살펴봤다. 제25회 노인의 날을 맞아 유공자에게 표창장도 전달했다. 대상은 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사회복지 기여자와 모범 어르신 18명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어르신께 깊은 존경과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 “더 나은 노인복지 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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