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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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종료’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1.11.02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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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간 1차 2만7127명, 2차 2만7589명 접종으로 접종률 80%의 일등 공신… 11월부터 위탁기관 접종 체제로 전환
지난 10월 29일 접종을 마지막으로 정읍시 코로나 19 예방접종센터가 운영을 종료했다. (사진제공=정읍시)
지난 10월 29일 접종을 마지막으로 정읍시 코로나 19 예방접종센터가 운영을 종료했다. (사진제공=정읍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지난 10월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지막으로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종료했다. 지난 4월에 문을 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이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곳이다. 75세 이상 고령자를 시작으로 지난 10월 29일까지 7개월 동안 1차 2만7127명, 2차 2만7589명에 대해 백신을 접종해, 접종 완료율 80% 이상을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예방접종센터는 신속하고 정확한 코로나19 접종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했다. 의사와 간호사, 행정요원 등 60명의 인력을 투입했고, 육군 35사단과 정읍경찰서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하며 백신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정전사고에 대비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의 협조를 받아 자가 발전 시설과 무정전전원장치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냉동고의 고장에 대비해 예비 냉동고도 갖춰, 혹시 모를 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했다. 특히 이상 반응에 대해서는 정읍소방서에서 소방대원과 구급차를 지원받아 신속하게 대응해, 큰 문제 없이 운영을 마칠 수 있었다. 정읍시는 예방접종센터 운영 종료 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위탁의료기관 접종 체제로 전환해, 추가접종(부스터 샷)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운영은 종료됐지만,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 40개소 등을 통해 예방접종은 계속 진행된다. 특히 정부의 4분기 시행계획에 따라 소아·청소년 접종과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에 대한 추가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일상 회복을 위한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고생해준 의료진과 공무원,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날까지 방역 수칙 준수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9일 기준 정읍시에서는 8만1529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해, 시 전체 인구 대비 75.1%, 18세 이상 인구 대비 86.0%가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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