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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국방부는 국가정보원과 공동으로 해킹방어대회(화이트햇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청소년과 일반인으로 나눠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whitehatcontest.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개인전 예선은 다음달 7∼8일, 단체전 예선은 다음달 14∼15일 온라인으로 각각 치러진다. 예선을 통과한 개인과 단체는 육군사관학교에서 28일과 29일 각각 열릴 본선대회에 참가한다. 시상식은 10월 1일 육사에서 개최된다.청소년부는 총상금 3000만원과 국정원장 표창을, 일반부는 총상금 5000만원과 국방장관 표창을 각각 받는다. 수상자는 국군사이버사령부 입대 및 국정원 채용 지원시 우대혜택을 받는다.이번 대회는 2009년 7·7 분산서비스거부(DDos) 대란, 2011년 농협 전산망 마비, 지난 3월 발생한 3·20 사이버테러 등 사이버안보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관련 분야 인재 발굴과 육성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대회를 주관하는 국군사이버사령관 옥도경 준장은 12일 “이 대회를 사이버안보 인재 발굴과 육성에 이바지하는 최고의 해킹방어대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