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트래블버블 여행지 싱가포르 노선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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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트래블버블 여행지 싱가포르 노선 증편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1.11.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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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버블 협정 싱가포르 노선 주3회에서 주5회까지 증편
백신 접종 완료 후 PCR 음성확인서 지참 시 자가격리 면제 후 자유여행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두번째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여행지 싱가포르 노선을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주 3회(화·수·금) 운항하던 싱가포르 노선을 트래블버블이 시행되는 15일부터 주 4회(화·수·금·토)로 1회 증편하고, 다음 달부터는 주 5회(화·수·금·토·일)로 1회 더 늘려 여행객들이 편안한 일정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돕는다. 인천에서 오후 4시 20분(한국시간)에 출발해 싱가포르에 밤 9시 55분(현지시간)에 도착하는 일정이며, A330 기종이 운항한다.
다만, 싱가포르 트래블버블 협정인 VTL(Vaccinated Travel Lane)이 적용되는 운항편은 화·수·금·일 출발편에 한정되며, 토요일에 출발하는 항공편은 VTL이 적용이 되지 않는다. VTL 적용 운항편 탑승자는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해야 되고, 한국 출발 48시간 내 실시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현지 도착 후 PCR 검사를 실시해 음성 결과 시 격리 면제가 가능하다. 한국 입국 시에는 출발 72시간 이내 실시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국 입국 후 격리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지난 7월 사이판과 트래블버블 협정을 맺은 이후 두 번째 협정 여행지인 싱가포르는 온화한 기후와 여러 가지 볼거리로 유명해 한국인들이 많이 찾던 도시다. 싱가포르의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대관람차 Flyer를 비롯해 센토사섬에서는 유니버셜스튜디오 외 아쿠아리움과 메가 어드벤쳐파크 등을 즐길 수 있고, 클락키에서 유람선을 타고 시내 중심부 쇼핑몰과 식당가를 지나가다 원하는 곳에 내려 관광할 수 있다. 황인천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 지점장은 “한국과 싱가포르 정부 간 이번 트래블버블 합의는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며 “양 국가 사람들이 서로 만나는 것이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협정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트래블버블 여행지 확대와 위드코로나로 국경을 여는 국가가 늘어나는 만큼 시장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노선 증편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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