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민성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최근 열린 제20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제도정책 분야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지역별로 추진되는 주민자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01년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이했다.
올해 박람회는 ▲주민자치▲지역 활성화▲학습공동체▲주민조직 네트워크▲특별공모▲제도정책 등 6개 분야의 공모를 통해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두 322건이 접수된 가운데 1차 서류,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70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으며 남동구는 제도정책 분야 최고상인‘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인천지역 구 단위에서는 유일하다.
제도정책 분야는 주민자치를 위한 혁신적인 정책을 시행한 사례를 선정한다.
남동구는 지난해 12월 모든 동의 주민자치회 전환 이후 주민자치협의회,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청년창업지원센터 등 다양한 단체들과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다양한 조직과 구성원들이 함께 상호협력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주민자치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토대를 닦았다.
또한 인천에서는 최초로 주민자치회 위원과 분과위원의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주민자치 활동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들의 만남이 자유롭지 못하고 공동체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민자치의 기반을 훌륭히 닦아 좋은 성과를 내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주민들께서 앞으로도 마을의 주인이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이뤄내기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민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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