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문화 조성 등 ‘범정부 균형 인사 추진’ 노력 인정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15일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제3회 균형인사 성과공유대회’에서 ‘인사혁신처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균형인사 성과공유대회’는 인사혁신처가 지난 2019년부터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실시한 양성평등·장애인·지역인재 등 ‘균형 인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상공간(메타버스)에서 진행됐다.
공단은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없는 근무 여건 조성과 맞춤형 교육을 통한 여성 관리자 양성 등 균형 인사 공로를 인정받아 ‘인사혁신처 표창’을 수상했다.
공단은 그동안 복무 제도개선과 맞춤형 역량개발 교육 등 여성과 남성이 함께하는 육아 문화 조성과 여성 관리자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자녀 돌봄 휴가를 신설하고, 부부 동시 육아 휴직을 허용하는 등 적극적인 복무 개선을 통해 육아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개인적 여건에 맞게 근무할 수 있는 시간선택제 적합 직무를 추가 발굴해 콜센터 상담직원 13명을 채용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와 더불어 리더십 특성화 과정을 신설(여성 교육자 54.0%)하고, 글로벌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해 국외연수(여성 62.5%) 기회를 부여하는 등 양성평등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그 결과, 3급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은 29.8%(2020년 기준)로 전체 공공기관 평균 26.4% 대비 3.4%p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박정배 기획이사는 “앞으로도 여성 관리자 비율 및 임원선임 과정에서 여성위원 참여 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공기관의 양성평등 가치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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