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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말 조용히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 하나 있었다. 그것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지 아무도 몰랐다. 그리고 2020년 초 우리에게 다가왔던 이것은 금방 갈 줄 알았지만, 지금까지를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바로 covid-19 즉 코로나 19이다.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 19는 2020년 초반 각국으로 번져 펜데믹을 만들었고 계속해서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의 삶을 중단 되었고 계속 외쳤던 말이 포스트 코로나였다. 코로나 이후의 삶을 대비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포스트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제 위드코로나로 가운데 우리는 어떻게 위드코로나 가운데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첫 번째는 유연성이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우리의 마음들이 각박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면서 점점 삶의 유연성이 없어졌다. 하지만 앞으로 더욱더 다른 문제들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이럴 때마다 유연성을 발휘하여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문제 앞에서 유연성을 발휘하기보다 쉽게 포기해버린다면 우리 삶은 경화 될 것이고 다시 회복하기 어렵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유연한 마음과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을 통해 우리의 삶이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우리 개인에게 유연성이 필요하다면 같이 필요한 것은 올바른 정책이다. 정치의 유산은 위대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차기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 민감한 시기이지만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또 반대로 정권을 교체하기 위한 선심성 정책이 아닌 시대와 현실에 맞는 정책을 통해 우리가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 가기 위한 발판이 되어 위대한 정책이라고 불릴만한 정책이 꼭 필요할 것이다.
두 번째는 책임감이다. 위드코로나가 시작되고 시간이 흘러가면서 정부는 현재 위드코로나 멈춤도 고민할 정도로 위 중증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저기서 돌파 감염이 일어나고 있기도 하고 또 비 접종자의 감염률도 올라가고 있다. 위드코로나는 코로나가 끝났다는 것을 말해주는 건 아니다. 필자가 우연히 걷다가 들은 이야기는 이런 내용이다. “이제 코로나 끝났잖아” 아니다 끝난 게 아니고 우리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마치 코로나가 끝난 것처럼 행동한다면 지금의 상황에서 과연 책임감 있는 행동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직 코로나 끝난 것이 아니기에 나만을 생각하고 안일한 모습으로 조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시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멈출 수 있는 상황이다. 위드코로나 상황에는 꼭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우리가 모두 기나긴 어두운 터널을 잘 헤쳐나가고 있다. 이제 그 노력이 물거품 되지 않기 위해 서로가 노력하여 어두운 코로나의 터널을 빨리 지나가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