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해운대에만 50만명 몰려
[매일일보]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해수욕장과 계곡, 유원지 등지에 막바지 피서객들이 몰렸다.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기록한 부산의 해수욕장에는 150만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찾았다.해운대해수욕장에는 50만명의 피서객들이 찾아 더위를 식혔다. 바다로 뛰어들어 물놀이를 하거나 백사장 파라솔 아래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로 하루 종일 북새통이었다.백사장과 바다는 알록달록한 수영복 차림의 물놀이객들로 붐볐다. 신발을 벗어들고 차가운 바닷가를 산책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축제인 ‘제8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 송도해수욕장에도 20만명이 몰렸다. 해양어드벤처와 해양레포츠 체험 공간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몰렸다. 트라이애슬론, 바다수영대회에서는 더위와 맞선 사람들의 열기로 뜨거웠다.이밖에 광안리해수욕장에 45만명, 송정해수욕장에 25만명, 다대포해수욕장에 10만명, 일광과 임랑해수욕장에도 수천명이 찾아 더위를 피했다. 강원지역 해수욕장과 계곡도 막바지 피서열기가 뜨거웠다.강릉 경포 해변을 비롯해 동해 망상 해변, 속초 해변 등에는 수십 만명의 피서객들이 찾아와 막바지 여름을 즐겼다. 수도권과 가까워진 홍천강 등 산간계곡에서는 가족 단위 행락객들이 견지낚시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