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계실 없어...추운날 땅바닥 취침 휴식
장묘시설 은하수 공원 인접 논란
행복도시 6-3 생활권 현장 폐토사 방치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가 행복도시 공공아파트 955세대를 안단테란 브랜드 명으로 첫번째 선뵌 건축현장이 인권사각지대로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올들어 가장추운 지난 2일 근로자들이 점심 식사후 차디찬 현장 땅바닥에 드러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어 인권이 경시되는 사각지대가 LH공사현장서 존재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에 시민들은 인권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비난을 하고 있어 논란이 제기될 전망이다.
LH는 공기업으로 공사현장서 성실시공과 근로자들의 인권을 중시하는 경영을 하여 일반 건설현장을 선도할 책무가 있음에 이를 무시하는 경영을 하고 있어 건설업계선 LH 임원진들의 인권에 대한 경영마인드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또 행복도시 6-3 생활권 부지조성 현장에 폐토사가 방치되어 환경오염이 우려된다고 시민들은 주장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LH관계자는 앞으로 쉼터를 만들어 근로자들의 휴식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환경문제도 조사하여 해결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공기업으로 정직경영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얻어야 함에 분양공고를 내면서 기피시설인 장묘시설을 표기치 않는 부도덕성을 드러내 빈축을 사고 있다.
LH는 최근 세종시 신도시 (행복도시) 6-3생활권 M2블록 공공분양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냈다. 공급대상은 전용 85㎡이하 14개동,총995세대 (59A.B 730세대,74AB 136세대,84AB 129세대) 규모다.
LH는 분양공고 안내서에 취약점인 화장터를 표기치 않았다. 분양안내를 보면 원수산 연결녹지, 근린공원과 세종필드GC 등 가꾸어진 청정자연을 한껏 자랑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 이라는 홍보다.
하지만 맞은편 도로 건너 세종필드GC와 마주한 이웃에는 대형 장묘시설 은하수공원이 있다. 또 야트막한 산 넘어 500여M 떨어진 곳에 대형 매립장이 있다.
세종시(행복도시) 유일의 장묘시설 은하수공원 묘원내에는 화장로 10기를 갖춘 화장장과 2만 1.000여 기를 수용할 수 있는 납골당, 장례식장 등 을 갖췄다 화장로는 월평균 600-700기를 화장한다.
쓰레기매립장은 생활쓰레기를 고형화한 대형 처리장으로 향후 20여 년간 처리용량 규모다. 양 시설에서 발생하는 묘한 냄새 등 악취는 한때 인근 지역민들의 잣은 민원의 대상으로 불거지곤 했었다. 최근에 드러난 민원은 거의 찾아볼 수 없으나 기피시설임에는 틀림없다.
이 같은 환경은 LH가 모를리 없는데도 힐링라이프를 즐길 수 있고 가꾸어진 청정 자연 등 온갖 수식어를 동원해 천혜의 주거환경을 홍보하는 것은 지나친 상업주의라는 것.
LH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내놓은 행복도시 공공아파트 첫 안단테가 소비자들의 눈을 가린 행태가 고의로 밝혀지고 인권무시 경영이 시정되지 않을 경우 파장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