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센터, 자녀 양육 위해 공부하는 엄마들
[매일일보] 수원시 드림스타트 센터에는 영·유아 자녀를 둔 10명의 취약계층 엄마들이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한 부모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오는 8월말까지 드림스타트 센터는 부모의 역할과 양육기술의 향상을 위해 경기대학교와 협력, ‘맘스쿨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주 1회 운영하고 있다.센터 관계자는 “아동의 올바른 정서와 인지능력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가정환경이나 학교생활, 교유관계 등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부모의 역할”이라고 ‘맘스쿨’ 운영의 취지를 설명했다.프로그램은 영·유아 자녀를 둔 취약계층 부모에게 초점을 맞췄다. 현재 10명의 엄마들이 2개의 소그룹으로 나눠 신체, 인지, 언어, 사회성, 정서 등 유아의 전반적인 발달을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전문강사의 지도를 받는다.교육은 특히 엄마들이 배운 학습내용을 가지고 자녀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엄마들은 가정 내에서 부모 역할의 중요성과 함께 그림책 읽어주기, 주변의 다양한 수학적 개념, 기본생활 습관을 위한 올바른 지도방법, 효과적 대화법과 훈육방법, TV의 교육적 활용 등 자녀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육아활동에 대해 배우고 있다.센터 관계자는 “맘스쿨 외에도 찾아가는 부모교육, 구성애 성교육 등 다양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프로그램의 효과성 향상을 위해 평가도구를 이용해 교육 전·후 변화되는 양육능력을 확인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향후 프로그램의 개선과 구성·개발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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