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은구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지난 2일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사업평가회를 열고 한 해를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매년 등록회원과 가족, 자원봉사자, 관계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으나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우수회원 표창 수여자 6인을 비롯한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2021년 사진으로 보는 정신건강복지센터’라는 부제로 ▲중증 정신질환 관리사업 ▲자살 예방사업 ▲정신건강 증진사업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사업 등 1년간 추진한 각종 프로그램, 교육, 홍보 사진들을 영상으로 만들어 시청했다. 영상시청 후 회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사업 성과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지며 한 해를 돌아봤다.
또한, 2부 행사로는 등록회원들과 ‘케이크 만들기’ 기념 활동이 진행됐다. 정신장애 등록회원들이 느낀 소외감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서로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케이크 만들기 활동은 오는 6일부터 5일간 사전 신청자를 받아 소집단 프로그램으로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센터 관계자는 “모든 회원을 한자리에서 만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참석하지 못한 회원에게도 사업 영상을 공유하고 소소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회원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박은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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