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석현 기자]인천항 새 국제여객터미널과 배후부지 개발계획이 확정되면서 동북아 해양관광 메카“워터시티”조성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경제구역 아암물류단지·국제여객터미널부지에 호텔과 한류 야외공연장 등 레저형 친수공간인 워터시티를 조성할 수 있는 복합지원용지 67만3천여가 확보됐다.
19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내 아암물류단지, 국제여객터미널 개발계획(변경)승인을 고시함에 따라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됐다.공사는 고시에 따라 올해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실실계획을 승인받고 오는 2014년 공사발주와 착공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확보된 복합지원용지는 디즈니랜드, 유니버셜스튜디오 등 세계적 레저명소 개발로 이름 높은 커닝햄사의 자문을 받아 워터시티를 콘셉트로하는 도시형 엔터테인먼트 센터·호텔·휴양형 리조트·한류 야외공연장 등 레저형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신규투자 유치 및 일자리 창출과 세원발굴 등 인천지역을 넘어 국가경제적 차원에서 새로운 성장의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공사는 현재 8만t급 크루즈 2척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시설을 건립하는 국제여객부두 1단계 건설공사를 하고 있으며 오는 2016년까지 15만t급 크루즈선 정박이 가능한 크류즈 전용선석 1선석과 국제여객선 7척을 수용할 수 있는 새국제여객터미널을 짓고 있다.항만공사 관계자는“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한 첫 단추는 끼워졌다”며“제2의 개항에 맞춰 해양관광객 300만 시대를 열기위한 국제여객터미널 건설과 배후부지 개발을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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