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백령도 을지연습 주민대피 훈련 실시
상태바
서해 최북단 백령도 을지연습 주민대피 훈련 실시
  • 최석현 기자
  • 승인 2013.08.19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인천시 옹진군은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적 도발에 대비한 '2013 을지연습'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낮 12시부터 2시간 동안 백령도 대피시설과 용기포항 일대에서 진행된 대피 훈련에는 주민 200여명을 비롯해 해병대 6여단, 백령병원, 지역민방위대 등이 참가했다.
대피 훈련은 기습적인 적 공습으로 민방위 경보가 발령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훈련에 참가한 주민들은 군의 통제에 따라 각자 거주지에서 가까운 대피소의 이동경로를 익히고 방독면 착용법 등을 배웠다.옹진군은 이날 인천시 남구 군청 지하에 충무상황실을, 관내 7개면에 각각 을지연습장을 설치했다. 이번 을지훈련에는 직원 300여명이 참가한다.

군의 한 관계자는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은 접경지역이어서 평상시 주민 대피 등 실질적인 훈련이 매우 필요하다"며 "이번 을지훈련으로 주민들의 위기관리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